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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중관계 회복 시작, 물밑 노력 중"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1-01 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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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중국 관계의 회복은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와 비공개 사전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어제 한·중 관계 회복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함에 따라 이제 회복이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문재인 "한중관계 회복 시작, 물밑 노력 중"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전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과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외교는 그때그때 다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라며 “물밑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간을 좀 주시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취임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지나면 큰 흐름이 일단락될 것으로 본다”며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을 사회가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상당히 큰 폭으로 인상했는데 이것을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을지, 또 고용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을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노동자의 삶을 개선하는 결과를 얻어야 내년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바탕도 마련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이미 이뤄진 것이니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고용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며 “고용상황만 좋아지면 경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니 예산안에 여야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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