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웅제약 목표주가 올라, 보톡스 미국 진출 가능성 높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11-01 08:1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보톡스균주 소송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보톡스제품 ‘나보타’의 가치가 오른 점이 반영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대웅제약 목표주가 올라, 보톡스 미국 진출 가능성 높아
▲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여러 사업적 측면을 감안해 전체 기업가치를 1조5228억 원으로 산출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2018년 2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나보타 판매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까지 리스크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미국 오렌지카운티법원은 10월13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나보타의 균주 출처 관련 소송을 ‘부적합’으로 결정했다. 관련 자료가 모두 한국어로 작성됐고 피고와 증인도 한국에 사는 점 등을 감안해 한국 법원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쪽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2018년 4월까지 국내에서 나보타 관련 소송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 법원의 소송은 각하 결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경찰이 메디톡스의 진정에 따라 2016년 11월 나보타의 균주 출처에 관련된 사안들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다. 

구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승소 가능성은 낮고 무혐의 결과가 나올 경우 대웅제약이 오히려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소송에 따른 나보타의 미국 진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