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플랫폼 혁신 위해 BMW 출신 전문가 영입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0-31 18:2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제품경쟁력의 근원인 플랫폼부문을 혁신하기 위해 30년 경력의 플랫폼 기획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차는 31일 BMW 출신의 파예즈 라만 상무를 제네시스아키텍처개발실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플랫폼 혁신 위해 BMW 출신 전문가 영입
▲ 파예즈 라만 신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아키텍처개발실장 상무.

라만 상무는 11월부터 현대차에 합류한다.

라만 상무는 BMW에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고성능 모델 ‘M’ 브랜드의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 전문가인 만큼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의 고급 플랫폼 개발과 고품질 주행감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1~2008년까지는 BMW SUV 제품인 ‘X시리즈’의 플랫폼 개발도 주도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출시될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 제품에서도 라만 상무가 차별화된 주행성능과 패키지 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만 상무는 먼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랫폼 기획과 개발을 담당하고 이후 현대차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다.

특히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시스템을 차량에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첨단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를 위해 라만 상무는 플랫폼 개발 선행단계부터 강건설계를 기본 적용해 품질문제를 일으키는 오차발생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로 했다. 강건설계를 적용하면 다양한 주행환경을 고려해 어떤 환경에서도 자동차가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플랫폼을 설계할 때 파워트레인과 샤시 시스템 등 차량 기본요소뿐 아니라 최첨단 전자시스템과 사용자경험까지 고려해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프로세스 전반을 크게 바꿀 계획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2015년 루크 동커볼케 전무와 지난해 이상엽 상무 등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이번 라만 상무까지 현대차에 영입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뿐 아니라 이를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는 ‘틀(Architecture)’까지 확보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민주당 김태년 상법 '특별배임죄 삭제' 법안 발의, 형법 '경영판단 명문화'도 함께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트럼프 러시아 관세 발언' 뉴욕증시 M7 혼조세, 애플 1%대 내려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대, 하나증권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