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윤갑한 하부영, 현대차 임단협 교섭재개 위해 두 달 만에 악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31 18:0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갑한 하부영, 현대차 임단협 교섭재개 위해 두 달 만에 악수
▲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하부영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3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이 열린 가운데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2개월여 만에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 교섭을 다시 시작했다.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 등 현대차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 60여 명이 31일 오후 3시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 참석했다. 

이날 교섭은 새 노조집행부 출범 이후 상견례 형식으로 열려 30여 분 만에 끝났다. 노사는 11월2일 회사의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섭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는 8월28일 교섭을 끝으로 노조 집행부 선거, 추석 연휴 등을 이유로 교섭을 중단한 지 2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사는 교섭을 잠시 중단하기 전까지 30여 차례 만났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가 올해 안에 교섭을 타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조는 31일 노조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하부영 노조위원장이 출범식에서 밝힌대로 연내 타결을 위해 졸속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가 시간끌기를 한다면 노조의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완전 8+8 주간연속 2교대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단체협약과 관련해 △상여금 800%(현재 750%) 지급 및 지급주기 변경 △주간 연속 2교대 포인트 연간 100만 점(현재 50만 점) 지급 △연금제도 월 4만 원(현재 2만 원) 등도 노조 요구안에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