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전현희 "국토부 산하 공기업, 국감 지적사항 시정에 미온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0-31 17:2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기업들이 지난해 국감 지적사항 가운데 절반 남짓을 처리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국감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기업들이 국감 지적사항을 시정하는 데 미온적이라고 지적했다.
 
전현희 "국토부 산하 공기업, 국감 지적사항 시정에 미온적"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의원은 ‘2016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의 시정처리 결과는 전체 447건 중 282건(57.1%)에 그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새만금개발청, 항공안전기술원은 각각 7건, 2건, 1건의 시정처리 요구를 받았으나 처리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 밖에 △한국철도시설공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코레일유통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처리 건수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161건 중 113건의 처리를 마쳐 70.2%의 시정률을 나타냈다. 코레일관광개발,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시정처리 요구사항 모두를 끝내 100% 시정률을 보였다.

전 의원은 “국감 당일만 피하면 된다는 안이한 인식이 국감을 무력화한다”며 “또 행정부 감시 및 견제라는 입법부 본연의 임무가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산하 공기업 기관장들과 임직원들은 국정감사가 국민의 지적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의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오늘의 주목주]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LG엔솔 6%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
아이온2 초반 논란 씻어냈다, '소통 운영' 엔씨소프트 목표 달성 가능성 높아
금감원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합산 과징금 2조 사전통보, 역대 최대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