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온라인의약품몰의 안착에 성공하며 3분기 수익이 늘어났다.
일동제약은 3분기 잠정실적 집계결과 매출 1279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46% 늘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제약은 지난해 8월 기업분할을 하고 올해 6월 지주사로 전환했기에 기준으로 비교된 지난해 3분기 실적은 2개월치분”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실적 성장과 관련해 대표제품인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숍’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되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