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종구 "어려울 때 도와주는 금융의 순기능 더욱 확대해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31 14:2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어려울 때 도와주는 금융의 순기능 더욱 확대해야"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1일 서울 63컨센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2회 금융의 날(옛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들에게 공공성과 책임성 등을 강조하며 금융의 순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31일 서울 63컨센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2회 금융의 날(옛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이 지닌 사회적 역기능들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의 양면성에 스스로 경각심을 품고 순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의 날’은 1964년부터 열린 ‘저축의 날’을 2016년부터 이름을 바꾼 행사로 금융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린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지정됐다.

금융의 본질은 공공성 강화 등 공적기능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는 민간회사를 ‘금융기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금융이 맡는 공공성과 책임성을 향한 국민적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도 금융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사람들에게 언제나 도움만 준 것은 아니었다”며 “금융은 이익을 쫓아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경제의 생산성이나 사회의 형평성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의 쏠림현상은 경제에 ‘버블(거품)’을 만들고 그것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되기도 한다”며 “국민의 세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내더라도 정작 금융은 사회 양극화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금융회사들이 낡은 인식과 행태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 위원장은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의존도를 줄이고 혁신·창업기업에 지원을 확대하는 데 이어 중금리대출 활성화, 채권소각 등을 통해 서민층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감독당국도 금융이 스스로 부정적 면을 털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195명에게 주어졌다.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비영리재단을 설립해 국내외 유소년 야구선수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고 노숙자 무료급식, 꽃동네 후원, 장학금 기부 등을 해 온 시인 겸 소설가 안중원씨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가수 황치열씨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연탄나눔, 기부, 후원 등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

녹조근전훈장(금융혁신부문)은 장범식 숭실대학교 교수, 국민훈장석류장(서민금융부문)에 정재성 신용회복위원회 구미지부장이 각각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