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CJ그룹 부회장 이미경은 친노의 대모"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10-31 09:1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CJ를 좌편향 기업으로 보고 사업확장을 견제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정원 개혁위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입수한 국정원의 2013년 ‘CJ의 좌편향 문화사업 확장 및 인물 영입 여론’ 청와대 보고서에 따르면 국정원은 CJ그룹 계열사 CJE&M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영화 등 방송 콘텐츠를 좌파 콘텐츠로 규정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CJ그룹 부회장 이미경은 친노의 대모"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국정원은 “CJ 좌경화의 가장 큰 원인은 ‘친노(친 노무현)의 대모’ 역할을 해온 이미경 부회장이 회사의 좌성향 활동을 묵인하고 지원한 것”이라며 “국가 정체성 훼손 등 정부에 부담요인이 되지 않도록 CJ측에 시정을 강력히 경고하고 과도한 사업확장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국정원 보고서에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 ‘공공의 적’, ‘도가니’ 등이 경찰을 부패하고 무능한 비리집단으로 묘사해 국민에게 부정적 인식을 주입했다고 나와 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베를린’은 북한의 군인첩보원을 동지이자 친구로 묘사하는 등 ‘종북세력을 친근한 이미지로 오도했다’고 평가됐다. 

영화 ‘설국열차’는 시장경제를 부정하고 사회저항운동을 부추겼다고 판단했고 영화 ‘광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연상하도록 했다고 규정하며 CJ가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후보를 간접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CJE&M은 좌파 영화감독 장진에게 SNL코리아의 연출과 진행을 맡겨 대통령을 폄훼하고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서 대통령을 안하무인의 인물로 묘사해 정부 비판시각을 조장했다고 국정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