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홍석, 모뉴엘 535억 재산 해외도피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1-07 12:1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홍석 모뉴엘 대표가 해외로 빼돌린 돈이 더 늘어난 것으로 관세청 조사결과 드러났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7일 모뉴엘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해외도피 재산이 535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애초 드러난 446억 원보다 89억 원이 더 드러났다.

  박홍석, 모뉴엘 535억 재산 해외도피  
▲ 박홍석 모뉴엘 대표이사
관세청은 “모뉴엘이 홍콩에 있는 브로커에서 로비자금을 추가로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박 대표 등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6일 검찰로 넘겼다. 이에 따라 검찰은 모뉴엘의 배임 및 횡령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는 한편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조사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3조 원대의 제품을 거짓으로 수출하고 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박 대표는 비자금을 조성해 브로커 로비자금, 별장구입, 도박, 개인채무변제,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뉴엘은 금융기관 10여 곳에서 6745억 원을 빌려 갚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무역보험공사는 은행권 대출 3256억 원을 보증해줘 물어줘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수출입은행도 1135억 원의 대부분을 신용으로 대출해 줘 피해가 불가피하다.

모뉴엘과 모뉴엘의 자회사인 잘만테크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