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0-30 11:1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서부발전,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왼쪽)과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이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신재생 발전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인천공항공사와 서부발전은 27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공사 본사에서 인천공항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위해 ‘신재생 발전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항지역 열병합발전소 인접부지 등에 60MW(메가와트)급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의 타당성 검토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공기업 간 협업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공항운영의 패러다임을 에너지소비형에서 에너지자립형으로 전환해 공항운영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철 한국서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서부발전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공기업 사이의 협력을 통해 신재생302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부지의 정보제공, 행정지원 등을 수행하고 서부발전은 타당성조사와 사업제안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은 2006년부터 부대건물 옥상 등 공항시설물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 지열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약 13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공항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성공사례로 이끌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로 확대해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킨텍스 제3전시장 발주 가시화, '6천억' 공사에 대형 건설사 총출동 전망 류수재 기자
‘인간형 로봇’ 삼성전자 ‘서빙·물류로봇’ LG전자, 로봇사업 다른 길 이유 조장우 기자
LG엔솔 유럽 입지 '단단', EU의 중국 견제 더해져 비중국 세계1위 '청신호'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애플 스마트폰 경쟁 새 국면, 탄소중립 핵심 목표로 떠올라 김용원 기자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로 보이그룹 명가 증명,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 기대 조충희 기자
한국전력 기요금 인상 절실, 김동철 ‘전제조건’ 자구안 마련 총력 태세 이상호 기자
증권사 토큰증권 발행 탐색전’ 끝, 추석 이후 플랫폼 선점 경쟁 뜨거워진다 정희경 기자
의원 출신 이학재·함진규 첫 국감, 인천공항·도로공사 카르텔 논란 대응 주목 김대철 기자
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가을 동행 눈길, 임종룡표 사회공헌 색깔 낸다 김환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