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층간소음 경고해 주는 스마트홈 기술개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0-29 12:0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층간소음 분쟁의 해결에 기여하는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층간소음 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기술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층간소음 경고해 주는 스마트홈 기술개발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층간소음은 공동주택 세대 사이 분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사소한 갈등 넘어 방화, 폭행 등 범죄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층간소음이 일정기준을 넘을 경우 자동으로 층간소음을 일으킨 가구에 경고알림을 주는 시스템을 통해 층간소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층간소음 경보시스템은 세대 안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모든 층에서 감시하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 일정기준 이상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층간소음을 내는 세대에 경고알림을 보낸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층간소음 경보시스템은 토지주택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 100만 호 입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국민생활안전 강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기 위한 스마트홈 기술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층간소음 측정기 개발, 공동주택 대상 소음분석, 데이터 전송기술 등 전문기술 역량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해 토지주택공사의 ICT실무부서(주택시설처), 연구부서(LHI) 및 전문중소기업 등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실시간 층간소음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주의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