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테슬라, 새로운 전기차 모델X 출시 연기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1-06 15:4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CEO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모델X 출시를 내년 3분기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3분기에 시장기대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올렸다.

  테슬라, 새로운 전기차 모델X 출시 연기  
▲ 테슬라 모터스 CEO 엘론 머스크
머스크는 모델X의 출시 연기에 대해 “고객에게 기쁨을 주지 못하는 제품을 내놓느니 수익을 포기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5일 오토모티브가 보도했다.

모델X은 크로스오버(CUV) 차량으로 2012년 프로토 타입이 처음 공개됐고 올해 6월 테슬라가 내년 초에 양산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모델X는 뒷문이 독수리 날개처럼 펼쳐지는 '팔콘 윙 도어(Falcon-Wing Doors)'가 적용됐고 두 개의 전기모터로 네 바퀴를 굴려 달린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머스크는 “주주들이 모델X 출시 연기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다”며 “그러나 출시를 연기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부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3분기에 순이익 8억5180만 달러를 냈다. 지난해 3분기 4억3130만 달러에 비해 두 배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9억3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억3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인 8억9200만 달러보다 웃돌았다.

3분기에 전기차 세단모델S의 판매실적은 7785 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 다만 회사 전망치 7800대보다 덜 팔렸다.

올해 3분기 순손실은 74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 3850만 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동아에스티 3분기부터 연구비 절감의 이익 성장, 내년 기대하자"
상상인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비중 전체 71.7% 차지, 4분기가 성수기"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BOE에 내준 폴더블OLED 1위 되찾는다, 갤Z7 흥행에 애플에 ..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고개드는 비판, '페북 정치' 속에 '별의 순간' 멀어진다
유럽 중국 기후대응 협력이 전기차 빗장 풀까, 현대차와 K배터리 3사 '불안'
국순당 백세주 부진 '바닥 뚫고 지하실로', 배상민 막걸리 수출로 돌파구 찾는다
현대차 F1 레이스 진출 가능성 솔솔, 정의선 모터스포츠로 제네시스 띄우나
LG화학·동아에스티 양분한 국내 시장, 연간 1천만 원에도 '키 크는 주사' 남용 우려
연 3%대 예금에 10%대 특판 적금, 저축은행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특수 총력전
'84제곱미터' 영화로 마주한 불편한 진실, 부동산 공화국의 '층간소음 그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