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리테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2년여 만이다.
BGF리테일은 24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 홍정국 BGF리테일 신임 부사장.
홍 부사장은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과 BGF 전략부문장을 겸임하게 됐다.
홍 부사장은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부터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서 근무했다. 그 뒤 2013년 와튼스쿨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2013년 BGF리테일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전략혁신부문장을 지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홍 부사장은 편의점업계 최초로 이란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BFG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이건준 BGF리테일 부사장(경영지원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그 뒤 1993년 BGF리테일(당시 보광훼미리마트)로 자리를 옮겨 영업기획팀장, 경영지원본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류왕선 BGF리테일 상무(상품·마케팅부문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9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사업과 관련해 영업과 개발, 상품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투자회사이자 지주회사인 BGF는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계열사 경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