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탈원전정책에 찬성 60.5%, 진보층은 찬성 80% 넘어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10-23 11:4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 에너지정책에 찬성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60.5%가 ‘찬성한다’고 대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우 찬성’은 36.6%, ‘찬성하는 편’은 23.9%로 나타났다.
 
탈원전정책에 찬성 60.5%, 진보층은 찬성 80% 넘어
▲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재개 내용을 담은 최종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반대한다’는 응답은 29.5%를 차지했고, 의견유보는 10.0%였다.

이에 앞서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3개월의 논의를 거쳐 건설재개를 내용으로 하는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건설을 다시 시작하겠지만 앞으로 추가 원자력발전소를 짓지 않는 탈원전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지역에서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찬성하는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광주전라가 69.0%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이 67.4%, 경기인천이 62.6%로 뒤를 이었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의 80.8%, 중도층의 58.3%, 보수층의 38.7%가 정부의 탈원전정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반대한다는 응답이 55.2%로 찬성 응답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찬성 응답이 75.9%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8.6%, 40대가 68.5%, 50대가 54.2%로 나타났다. 60대는 반대 응답이 48.6%로 찬성 응답보다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20일 전국 성인 501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