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E&M 주가 움직인다, 3분기 실적 좋고 스튜디오드래곤도 상장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10-20 15:3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 주가에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기업공개(IPO)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일 “CJE&M 주가에 자회사 기업공개의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됐다”며 “3분기 실적은 본업인 방송부문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좋아졌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E&M 주가 움직인다, 3분기 실적 좋고 스튜디오드래곤도 상장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CJE&M은 18일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증권신고서를 접수했다.11월9일부터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친 뒤 11월15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도깨비, 미생, 시그널 등 인기작품을 만든 국내 1위 드라마 제작회사다. 국내 드라마시장 점유율 20%를 넘는다. 지난해 5월 CJE&M의 드라마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며 설립됐다.

CJE&M은 라인 상장을 앞둔 네이버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희망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CJE&M 시가총액의 27.3~30.9% 수준”이라며 “네이버처럼 성장성이 주목되는 핵심적 자회사의 상장을 앞두고 모회사의 주가 움직임은 높아져왔다”고 파악했다.

네이버는 2016년 7월 라인 기업공개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신고가(77만 원)를 보이기도 했다. 당시 라인은 미국과 일본에 동시상장을 앞두고 있었다.

CJE&M은 방송부문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좋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CJE&M은 3분기에 콘텐츠 흥행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했을 것”이라며 “쇼미더머니, 삼시세끼 등 시리즈 형태의 예능방송에서 시청률을 확보하고 높은 디지털 재생 수를 보였다”고 바라봤다.

CJE&M의 디지털채널 매출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늘어났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방송부문은 영업이익이 18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2% 늘어나는 것이다.

음악부문에서 2분기 워너원 성공에 따른 효과를 하반기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CJE&M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70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49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