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국회 상임위 '아이코스' 세율인상 의결, 가격 5천 원으로 오를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0-20 15:2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의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일반담배의 90%로 올리는 방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20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를 잠시 중단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을 인상하는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회 상임위 '아이코스' 세율인상 의결, 가격 5천 원으로 오를 듯
▲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기재위 법안심사소위는 8월 이 안건을 처리했으나 전체회의에서 조경태 기재위원장의 반대로 법안 처리가 지연됐다.

그 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과 조세공백 등의 논란이 벌어진 끝에 결국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일반담배와 동일하게 부과하는 최초안에서 일반담배의 90%로 다소 후퇴한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담배의 90% 수준의 세율을 적용하는 데 찬성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성이 일반담배보다 낮다는 근거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가 같은 세율을 적용하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또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세금과 가격간 연관성이 크지 않아 과세를 해도 가격에 미치는 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12월9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12월 셋째주부터 법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세율인상으로 현재 4300원인 궐련형 전자담배 가격이 5천 원 안팎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2028년까지 128조 이상 국내 투자, 용인에만 향후 600조 투입"
LG그룹 구광모 "국내 향후 5년간 100조 투자, 60조는 소부장"
삼성 국내 5년 동안 450조 투자·6만명 채용, 평택 반도체 5공장 건설 착수
이재명 재계 총수들에 "국내 투자 관심 가져달라", 삼성·현대차·SK·LG 등 5년간 ..
정부 여당 '한강버스 사고재발' 비판, 박주민 "운항 중지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비트코인 1억4401만 원대 하락, 아사히 "일본정부 가상화폐 105종 금융상품 인정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125조 투자 '역대 최대', AI·SDV·로봇·수소 집..
롯데·HD현대 석화 사업재편 이번주 확정 전망, 구조조정 첫 사례 임박
WSJ "테슬라,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산 부품 전면 배제 추진"
서울 아파트 청약 1순위 경쟁률 136.02대 1, 지방 32배로 역대급 격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