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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업가치 커져, 소비자와 접점 확대로 플랫폼 가치 부각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0-19 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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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플랫폼으로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카카오는 최근 대기업들과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하면서 플랫폼으로서 카카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카카오 기업가치 커져, 소비자와 접점 확대로 플랫폼 가치 부각
▲ 임지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는 최근 삼성전자, 현대차,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기업들과 손잡고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의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아이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스마트홈, 자동차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에 탑재된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 중심의 인공지능 생태계 확대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광고, 컨텐츠 판매, 커머스 등에서 추가수익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카카오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 자회사의 성장도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는데 최근 배틀그라운드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면서 실적상승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서 배틀그라운드를 PC방에 공급하며 PC온라인게임처럼 사용시간에 비례하는 요금을 과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연구원은 “올해 안 배틀그라운드를 PC방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경우 연간 600~800억 원의 규모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시 기업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도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0%를 들고 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를 완화해주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대출금액이 2조5천억 원을 돌파하며 기대보다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예상을 상회하는 자산증가 속도와 인접금융영역으로 사업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카카오 주가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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