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전자가 코스닥에 상장한 뒤 주가가 3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보였다.
상신전자는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막아주는 EMI필터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16일 상장했다.
18일 상신전자 주가는 8550원(29.9%)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사흘 만에 만에 공모가보다 179.32% 급등했다.
상신전자 주가의 고공질주는 고급 가전시장 확대에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신전자의 주력제품인 EMI필터는 프리미엄 가전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쿠쿠 등이 잇달아 사물인터넷(IoT) 관련 신제품도 내놓고 있어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신전자는 지난해 4월 태양광발전, ESS(에너지저장장치)부문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공모자금으로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2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뒀다. 2015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24.5%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