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권오준 "포스코특수강 부분매각 없을 것"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11-04 18:2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노조의 반발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포스코특수강 매각에 대해 “매각 마무리까지 수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4 포스코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세아베스틸과) 마지막 조율”이라며 “포스코특수강 부분매각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특수강 부분매각 없을 것"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특수강 노조가 구성한 포스코특수강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포스코가 세아베스틸과 포스코특수강을 매각하기로 합의하면서 세아그룹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포스코특수강 지분 일부와 공장 내 건물과 토지를 보유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매각완료 시점에 대해 “올해 안에 빨리 끝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절차가 복잡해 매각 마무리까지 몇 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8월 세아그룹과 포스코특수강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포스코특수강 노조의 반발 탓에 매각작업은 현재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포스코특수강 노조는 매각 위로금 지급, 고용유지 및 승계 등을 요구했지만 포스코와 세아그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세아그룹의 현장실사를 가로막고 있다.

포스코특수강 노조의 반발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포스코특수강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400여 명의 포스코특수강 직원들과 함께 매각반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