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투명성 위해 준법감시인과 임원추천위 도입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10-17 15:5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출입은행이 준법감시인을 선임하고 임원추천위원회 제도 등을 도입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경영투명성을 높인다.

수출입은행은 내부통제와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준법감시인 제도와 임원추천위원회, 외부 평가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제도 등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투명성 위해 준법감시인과 임원추천위 도입
▲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수출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준법감시인 제도와 임원추천위원회 제도 도입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준법감시인은 사후적으로 업무를 감시하는 ‘감사’와 달리사전에 법규준수를 점검하는 업무를 맡는다.

수출입은행은 빠른 시일 안에 공개모집을 통해 준법감시인을 선임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준법감시인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사회 의결에 따른 준법감시인의 임명과 해임 및 임기보장, 준법감시인에 걸맞은 평가·보수체계 등의 규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수출입은행의 전무이사와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후보를 위원회에서 선정해 은행장에게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출입은행은 임추위 위원의 절반 이상을 비상임이사가 맡고 위원장도 비상임이사 가운데 선임해 임추위 운영의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채용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류·면접전형에 외부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를 반영하는 채용방식도 도입한다.

서류전형에서 블라인드 방식으로 자기소개서 평가를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맡기면 부정청탁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예상했다.

새로운 채용방식은 하반기 정규직원 채용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들를 통해 내부통제 수준과 임원 선임절차가 한층 강화되고 채용과정은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을 향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