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10-16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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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기업자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기업인 웹케시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한 기업자금 관리서비스인 ‘클라우드브랜치’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윤완수 웹케시 대표.
클라우드브랜치는 기업이 직접 은행에 방문할 필요없이 자금관리와 금융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브랜치는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을 통합적으로 연계·관리하는 체계인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연동된다. 이에 따라 입출금 및 카드전표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업무시간이 단축된다.
모든 금융기관의 계좌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이체와 공과금 납부, 카드한도조회 등도 가능하다.
이 밖에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하고 있어 별도의 서버 설치가 필요 없는 만큼 기업들이 서버 구축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클라우드브랜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의 확대와 방향을 같이 하며 정부와 금감원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장려정책에 부응하는 서비스”라며 “모바일 조회와 시스템 장애상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기업고객의 스마트한 금융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