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주가 급등, 아이폰X 수혜 기대로 기관들 집중매수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11 19:0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지만 아이폰X가 출시되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해 기관 매수세가 몰렸다.

11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7.1% 오른 16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9월25일부터 이날까지 28일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 주가 급등, 아이폰X 수혜 기대로 기관들 집중매수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기관투자자들은 이날 3160억7천만 원 어치의 LG이노텍 주식을 순매수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X’ 출시가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아이폰용 듀얼카메라, 3D센싱카메라 등을 공급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애플에 공급하는 부품이 수율 문제로 출하가 늦춰지고 있다”며 “전체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3분기 매출 1조680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기대치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0.8%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아이폰X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미 출시된 아이폰8시리즈의 판매부진에 따라 아이폰X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의 장기적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