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공공임대주택 몰래 세놓으면 무조건 형사고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10-11 17:1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임대주택을 몰래 세놓는 ‘불법전대’와 관련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토지주택공사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는 8월부터 공공임대주택의 불법전대와 관련해 적발되면 무조건 형사고발하는 방식으로 처벌수위를 높여 대응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공공임대주택 몰래 세놓으면 무조건 형사고발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과거 고발기준이었던 △동일인이 불법전대로 2회 이상 적발된 경우 △전차인이 금전적 피해 등으로 처벌을 원하는 경우 △불법전대를 알선한 자를 고발하는 경우에서 수위를 대폭 강화한 셈이다.

토지주택공사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는데 그동안 국회와 감사원 등에서 느슨한 불법전대 관리방안 등을 지적받았다.

국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토지주택공사에 불법전대 등 부정한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고 감사원은 ‘취약계층 주거공급 및 관리실태’ 감사에서 불법전대 관련 제재조치가 미흡한 점을 문제삼았다.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는 2010년 이후 6년 동안 불법전대자 369명을 적발했으나 2명만 고발조치하고 367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공공임대주택은 근무·생업·질병치료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공공주택사업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임차권의 양도나 전대가 불가능하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을 불법전대한 자와 이를 알선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토지주택공사는 7월부터 입주민을 대상으로 불법전대와 관련한 고발기준 강화방안을 사전안내한 뒤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반기마다 불법전대자의 고발여부와 처분결과를 보고받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크래프톤 작년 사상 첫 매출 3조 돌파, 개발비 증가에 영업익은 10% 감소한 1조544억
일본 다카이치 정부 '아베노믹스 재현' 총선 공약에 그치나, 실현 가능성 의문
'더이상 SI기업이라 부르지 말라' LGCNS 현신균 휴머노이드 '피지컬AI'로 '매출..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대우건설 성수4지구 경쟁 앞두고 빅배스 결단, 김보현 올해 도시정비 승부수 시험대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좌초 위기' 넘고 다시금 탄력, 생산 감축 논의에 마침내 힘 실리나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