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가전과 TV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도 실적 좋아져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10-11 13:0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4분기에도 가전과 TV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일 “LG전자가 비수기인 4분기에도 프리미엄 가전의 인기에 힘입어 수익성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가전과 TV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도 실적 좋아져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는 4분기 매출 15조4480억 원, 영업이익 50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4.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TV사업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올레드TV 및 UHDTV 등 판매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LCD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점도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사업도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는 3분기 새 스마트폰 ‘V30’ 및 ‘Q시리즈’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늘어났지만 4분기에는 V30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적자폭이 200억 원 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은 LG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사업에서 본 영업손실이 3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 15조2천억 원, 영업이익 516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스마트폰사업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수익을 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사업에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2천억 원대 손실을 봤을 것”이라며 “하지만 TV사업에서 9%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는 등 가전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