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가 급반등,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 가능성 부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10-10 15:5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크게 오르며 반등했다.

미국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중대형배터리 공급을 늘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SDI 주가 급반등,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 가능성 부각
▲ 전영현 삼성SDI 사장.

10일 삼성SDI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7.56% 오른 21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극적으로 반등했다.

테슬라가 호주정부에서 수주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에 삼성SDI의 중대형배터리를 공급받는다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오며 중대형배터리 실적개선전망이 밝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전문지 IB타임스에 따르면 테슬라가 호주에 설립하는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은 전 세계 역대 최대규모로 대량의 중대형배터리 물량확보가 필수적이다.

테슬라가 기존 협력사인 파나소닉의 중대형배터리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향후 에너지사업을 확대하며 삼성SDI의 배터리 주문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에너지전문매체 리뉴이코노미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스위스 ABB와 협력해 호주에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하는 별도의 프로젝트에도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에너지저장장치 관련업체들에 갈수록 중요한 협력사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IB타임스는 “테슬라는 파나소닉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받기에도 벅찬 상황”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사업을 확대할수록 삼성SDI에 공급기회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