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에 안세홍 전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조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안 대표는 1986년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입사한 뒤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에는 제시카 한슨 상무가 임명됐다.
한슨 법인장은 로레알과 세포라 등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총괄업무 등을 해오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에 합류했다.
이니스프리 대표이사에는 김영목 전 마몽드 디비전 상무가 임명됐다.
김 대표는 1998년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입사해 이니스프리와 마몽드에서 일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2018년 사업전략을 먼저 준비하고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혁신상품 개발을 위해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등 새로운 채널에 대응함으로써 내수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과 신흥시장을 공략하는 데도 힘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