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로템, 2조 규모의 해외 도시철도사업에서 탈락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09 12:1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도시철도를 짓는 사업에서 탈락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트디부아르는 한국 철도회사를 제외하고 프랑스 정부의 금융지원을 받아 프랑스 철도회사인 알스톰과 프랑스 방산회사인 탈레스와 16억 달러(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아비장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2조 규모의 해외 도시철도사업에서 탈락
▲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왼쪽)과 김동만 동산엔지니어링 대표.

블룸버그는 “코트디부아르는 2015년에 프랑스-한국 컨소시엄인 STAR와 맺은 계약을 수정하려는 것”이라며 “코트디부아르 교통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프랑스 기업들과 새로운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다음주 중에 알스톰, 탈레스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기업인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은 애초 프랑스 건설사 브이그, 프랑스 철도운영회사 케오리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도시철도사업의 수주를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아비장에 모두 40km 길이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자금조달을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은 각각 신호통신(E&M) 공급과 설계를 맡기로 했는데 알스톰과 탈레스가 이를 대신해 맡게 된 것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미 현대로템, 동산엔지니어링에 사업에서 빠져달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은 금융지원 조건에서 밀려 수주전 막판에 이탈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아비장 도시철도 건설 사업비를 포함해 20억 유로를 유상원조 방식 등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블룸버그는 “브이그, 케오리스, 현대로템, 동산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기존 컨소시엄이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조정에 나선 것”이라며 “브이그와 케오리스는 컨소시엄에 남아 사업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아비장 도시철도 건립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이 맞다”며 “한국정부도 금융지원을 약속했지만 코트디부아르가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인 데다 프랑스 정부가 워낙 파격적인 금융지원 조건을 제시한 탓”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