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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 각자대표체제로 경영효율성 높인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10-09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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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2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자대표체제로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오인환 사장, 최정우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권 회장은 신사업 발굴, 오 사장은 철강사업, 최 사장은 구조조정을 나눠서 맡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각자대표체제로 경영효율성 높인다
▲ (왼쪽부터) 권오준 포스코 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최정우 포스코 사장.

권 회장은 2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철강사업을 관장하는 철강부문장을 새로 만들어 오 사장에 맡겼다.

권 회장 스스로 비철강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경영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였다.

최 사장은 3월 그룹 구조조정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회장은 5월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신사업 추진조직을 한 데 모은 미래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 미래성장위원회 아래 신재생에너지, 해외발전, 스마트솔루션, 소재 등 4개 분과를 두고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애쓰고 있다. 

오 사장은 솔루션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솔루션마케팅은 포스코가 철강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철강 제품을 판매할 때 기술 및 인력 등 솔루션까지 더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한다. 

오 사장은 2월 솔루션마케팅2.0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솔루션마케팅은) 우리의 강력한 무기인 만큼 스스로 그 범위에 한계를 두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5월 인천 송도에 강재 이용기술 솔루션을 연구하는 강재성형실험동을 연 데 이어 고객과 포스코 담당자가 강종 및 솔루션을 놓고 질의응답할 수 있는 자동차산업용 모바일솔루션앱을 배포하는 등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 사장은 2017년 포스코 구조조정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이어왔다. 2016년까지 126건의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2017년에 계열사 정리 18건, 보유자산 매각 5건을 추진해 애초 구조조정 목표였던 149건을 마치기로 했다. 

최 사장은 상반기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 포스코대우와 포스코P&S 합병, 현대중공업 지분 매각 등 7건의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하반기 들어서도 KB금융, 신일철주금, 현대건설기계 지분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가 3인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면 현대제철은 우유철 부회장과 강학서 사장 등 2인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했다.

우 부회장은 2010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4년부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강 사장은 201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는데 2017년 3월에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우 부회장이 ‘기술통’으로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계열사 현안을 챙긴다면 강 사장은 ‘재무통’으로 재무를 비롯해 인사, 총무, 기획, 생산, 영업 등을 책임지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수요가 고도성장기를 지나 성숙기로 진입한 데다 중국 철강산업의 성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철강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각자대표 체제를 가동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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