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차남규, 해외 유가증권 투자확대로 한화생명 수익증가 성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10-06 16:1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해외 유가증권 투자를 확대한 전략을 앞세워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미국 회사채를 중심으로 해외 유가증권 투자를 늘려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해외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차남규, 해외 유가증권 투자확대로 한화생명 수익증가 성과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은 상반기 말 기준 해외 유가증권 투자액이 19조8379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3% 증가했다. 

2016년 상반기 말에는 해외 유가증권 투자액이 12조7057억 원, 2016년 말에는 16조8065억 원인데 차 사장은 해외 유가증권 투자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한화생명의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도 변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말 해외 유가증권 비중이 전체 투자자산 가운데 23.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한화생명 투자영업수익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7월 말까지 누적 투자영업수익은 3조69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했다. 

차 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저금리 기조에서 기존의 전략으로 높은 투자운용수익을 거두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해외 유가증권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해왔다. 

금융위원회가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규제를 풀어주기 위해 추진한 해외투자 한도를 폐지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이 5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차 사장의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 사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법인에서 직접 영업하는 형태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베트남 법인을 제외하고는 딱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해외 유가증권들을 선별하는 데 해외법인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9672억 원, 6855억 원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4%, 89% 늘어났다. 

순이익은 5548억 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한화손해보험 지분과 관련한 염가매수차익 4029억 원의 기저효과로 올해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실제 영업 측면에서는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