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북한과 대화는 시간낭비", 군사적 압박 강화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0-02 14:4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리틀 로켓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하하기 위해 직접 붙인 별명이다.
 
트럼프 "북한과 대화는 시간낭비", 군사적 압박 강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렉스, 에너지를 아껴라”라며 “우리는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1일 트위터를 통해 “현재로선 북한과 외교채널이 열려있지만 영원히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압박에 가세했다. 

그는 “북한은 핵 보유능력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외교적 방법을 쓰게 될지 물리력을 쓰게 될지는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는 틸러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북한과 2, 3개의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며 소통 사실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틸러슨 장관은 9월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한과 소통라인을 들고 있어 암담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정부가 군사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수준의 제재로는 북한을 협상으로 끌어오는 데 부족하다고 여길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