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아시아나항공, 화물이익 호조에도 하반기 수익은 계속 고전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9-29 15:0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유가상승 탓에 4분기 영업이익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이익 호조에도 하반기 수익은 계속 고전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9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분기부터 화물운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화물부문에서 운송이 늘고 운임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분기 화물부문에서 매출 4078억 원을 올려 지난해 4분기보다 12.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여객부문의 경우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1%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늘어 4분기 영업이익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9월22일 기준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71.3달러로 1년 전보다 25%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28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6% 늘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것이다.

3분기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05억 원, 영업이익 118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1.7% 감소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 여객수송이 지난해 3분기보다 확대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탑승률이 하락하면서 운임이 하락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