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에서 전시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소상공인과 대형 유통업체의 상생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29일 추석명절을 맞아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현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백 장관은 서울 광화문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을 방문하고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사회적 기업 등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함께하는 상생의 축제”라고 밝혔다.
그는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이 대형 유통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함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통산업 발전, 중소상인 보호, 소비자 후생이 균형있게 고려될 수 있도록 대규모점포 입지제한, 복합쇼핑몰 영업제한, 등록제도 합리화 등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백 장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계기로 인왕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이 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관에서 사회적기업·청년몰, 가상현실(VR)쇼핑몰 체험관 등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인왕시장에서는 제수물가를 점검하고 시장상인을 격려했다. 이재석 시장상인회장과 간담회에서 시장상인의 애로와 건의사항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