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7-09-2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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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실적이 좋아지는데다 배당금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포스코강판은 2분기 원재료인 풀하드강판 가격 탓에 실적부진을 겪었는데 풀하드강판 가격이 3분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제품가격은 올랐다”며 “2분기 톤당 영업이익 1만2천 원을 냈지만 3분기에 3만5천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중선 포스코강판 사장.
포스코강판은 포스코의 자회사로 도금강판과 컬러강판을 전문적으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도금강판은 주로 자동차부품, 가전기기, 건자재 등에 적용되며 컬러강판은 건축물 내외장재 등에 쓰인다.
포스코강판은 2분기에 2016년 2분기보다 81.9%나 줄어든 영업이익 19억 원을 거둬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3분기에는 매출 2470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내 어닝쇼크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늘고 영업이익은 27% 줄어드는 것이지만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대폭 좋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