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사건 처리과정 다시 들여다 본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9-29 11:1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처리과정을 다시 들여다 본다.

공정위는 29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처리 평가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사건 처리과정 다시 들여다 본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공정위는 TF를 통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가습기살균제 관련 사건처리 경위 및 결과를 조사하고 문제점, 시사점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을 세웠다.

권오승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TF팀장을 맡고 이호영 한양대학교 교수, 강수진 고려대학교 교수, 신동권 사무처장, 조홍선 감사담당관 등이 참여한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판매한 가습기살균제가 기만적 광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며 인체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의절차를 종료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공정위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환경부는 최근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가습기살균제의 인체위해성을 인정하는 공식의견과 관련자료를 공정위에 통보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정위의 가습기살균제 사건처리 결과를 놓고 “자연인으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10월부터 2달 동안 TF를 운영해 11월 말 사건처리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알테오젠 플랫폼 글로벌 제약사 주목받아, 박순재 '소비자가 필요하는 기술..
알테오젠 코스피로 이전상장 시동, 박순재 거버넌스 투명성 확보 마중물로 삼는다
알테오젠에 1700억 투자해 1조4천억으로, 성장성 확신한 2대주주 형인우 투자안목
알테오젠 연구원 3명으로 출발한 '짠돌이 회사', 박순재 '소비자 필요하면 된다' 믿었다
황금연휴엔 신용카드가 '여행길 비서', 할인 넘어서 일정과 맛집 조언도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로 반도체 호황 힘실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공급망 입김 커진다
한화에어로 '아픈손가락' 쎄트렉아이 4년 만에 흑자 전망, 김이을 위성 이미지 분석 자..
추석 국내서 뭐하고 놀지? 3대가 함께 즐길만한 가성비 여행지 '바로 여기'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기판도 훈풍, 심텍·티엘비 내년 영업이익 수직상승 예감
롯데케미칼 중국 구조조정에도 압박감 여전, 이영준 '라인 프로젝트' 성공과 NCC 통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