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정부에서 주부의 마음으로 물가대책 내놔야"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9-29 10:2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에게 물가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추석을 앞두고 우려했던 대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주부의 마음, 그 절박함으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정부에서 주부의 마음으로 물가대책 내놔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그는 “열흘 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책을 취하라고 했는데 이때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조금이라도 (서민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더 걱정인 것은 주부는 한숨만 쉬고 있는데 정부는 한가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물가상승률과 청년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정부는 물가상승률이 안정적이다,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등 낙관적 전망만 하고 있다”며 “3개월 동안 물가가 2% 이상 오른 것은 2012년 이후 지금 이 처음인데다 과일값은 21%, 기름값은 6%나 오르고 있는데 이것이 안정적이란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8월 청년실업률이 9.4%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데다 2분기 분배지표가 6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관계부처가 모여 (정부의 일자리 및 소득지원 방안을 놓고) 내놓은 것이 분배와 복지에 재정을 더 빨리 쓰자는 것이라니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혁신성장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실제 혁신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재정운영부터 정책수단까지 총체적으로 성찰하고 새로운 방향에 맞춰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