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모바일게임 액스 하루매출 10억, 넥슨지티 흑자전환 확실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27 11:4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지티가 모바일게임 ‘액스’의 흥행으로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액스는 10억 원 수준의 하루 매출을 보이고 있다”며 “액스 매출 덕분에 넥슨지티는 연간 매출이 3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게임 액스 하루매출 10억, 넥슨지티 흑자전환 확실
▲ 김정준 넥슨지티 대표.

액스는 넥슨지티의 100% 자회사인 넥슨레드가 개발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14일 출시됐다. 넥슨지티의 모회사인 넥슨이 배급을 맡고 있다.

액스는 현재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최고매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게임완성도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대형 지식재산권(IP)기반의 MMORPG가 독식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중소형업체가 유명 지식재산권을 활용하지 않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넥슨지티는 액스의 흥행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지티는 지난해 매출 632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냈다. 그러나 PC온라인게임 ‘서든어택2’ 실패와 ‘서든어택’의 인기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넥슨과 수익배분을 5대 5로 가정했을 경우 넥슨지티는 액스로 연간 1278억 원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넥슨지티는 모회사인 넥슨의 적극적인 지원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넥슨은 ‘액스’를 통해 모바일게임사업을 본격적으로 드라이브걸 것”이라며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면서 추가적인 매출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넥슨지티는 신작 PC온라인게임 ‘포인트 블랭크: 스트라이크’와 내년에 출시하는 PC온라인게임 ‘타이탄폴온라인’ 등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