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정보통신 분할 추진, 신동빈 롯데 지배구조개편 가속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9-26 20:3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보통신이 물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나뉜다.

롯데정보통신은 신동주 회장이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할 경우 신 회장의 지배력이 더 커지게 된다. 
 
롯데정보통신 분할 추진, 신동빈 롯데 지배구조개편 가속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정보통신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10월 27일 주주총회에서 안건 승인이 완료되면 11월1일 분할한다.

분할방법은 존속 법인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사업부문이 신설법인으로 설립된다.

기업분할 이후 투자부문은 자회사관리, 신규사업 투자 등에 나서고 사업부문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사업부문을 놓고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지분을 보면 롯데리아(롯데지알에스) 34.53%, 대홍기획 28.50%,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10.4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6.82%, 롯데제과 6.12%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3.99%,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3.51%, 호텔롯데 2.91% 롯데칠성 1.54% 등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쇼핑 지분 4.81%, 롯데건설 지분 5.29%를 들고 있다. 이를 통해 롯데쇼핑→대홍기획→롯데정보통신→롯데쇼핑의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되어 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정보통신 투자부문을 앞으로 만들어질 ‘롯데지주’와 합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 계열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뒤 4개 투자회사를 합병해 ‘롯데지주’를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투자부문과 롯데지주가 합병한 다음 지분교환을 위한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순환출자고리를 해소할 수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 과정에서 롯데지주회사의 지배력을 더욱 늘리고 롯데건설에 대한 지배력도 확대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완전자회사로 편입, 주식 교환비율 6.35대 1 
4대 금융지주 주가 실적발표 앞두고 '꿈틀', 당국 규제 완화에 CET1 기대감도 '솔솔'
HD현대 인도서 '6조 조선 투자' 공식화하나, 정기선 아시아·중동 현지 생산거점 확장..
[채널Who] "한국 유조선 홍해로 돌지만 안심은 이르다", 우회 항로 선택이 기름값·..
포스코 인도에 일관제철소 공동 건설, 현지에 차입금 포함 총 5.3조 투자
[채널Who] 한화그룹 지배구조 상단 '겸직'의 목적은 무얼까? 경영 효율과 지배력 강..
대우건설 다시 커지는 해외 대형원전 수주 기대감, 정원주에 베트남은 기회의 땅
중동 사태로 항공유 가격 폭등, 이상윤 티웨이항공 공격적 장거리 노선 확장에 수익성 방..
기름값 잡은 비용 재정 부담 논란, 고유가 장기화에 경제부총리 구윤철호 '건전재정' 흔..
신세계인터·한섬·롯데GFR 엇갈린 표정, 브랜드 내재화가 1분기 성과 갈랐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