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의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브랜드 순위 크게 떨어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26 12:2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대표세단 ‘쏘나타’가 브랜드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100위 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미국 전기차 ‘테슬라’는 단숨에 60위를 꿰찼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6일 ‘2017년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브랜드 순위 크게 떨어져
▲ 테슬라 '모델3'(위쪽)과 현대자동차 '쏘나타'.

현대차 ‘제네시스’, ‘그랜저’, ‘쏘나타’ 브랜드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2분기보다 5계단 떨어진 29위, 그랜저는 48계단 내려앉은 97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2분기 94위에서 3분기에 100위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대차가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판매부진을 겪은 탓에 주력 차종의 브랜드 가치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테슬라가 60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10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BMW 68위, 말리부 80위, 티볼리 92위였다. 

이번 발표에서 아파트 브랜드 가치도 정부의 8.2부동산대책 영향 탓에 하락했다.

삼성물산 ‘래미안’이 12계단 떨어진 45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7단계 떨어진 84위에 그쳤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은 2분기 100위 안에 들었지만 3분기 100위 아래로 떨어졌다. 

브랜드 가치 1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삼성갤럭시’, 2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브랜드스탁은 “네이버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기업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했다”며 “다만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의 총수 자격 논란, 포털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위 안에 처음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테슬라를 비롯해 72위 ‘귀뚜라미보일러’, 76위 ‘유니클로’, 86위 ‘CJ오쇼핑’, 93위 ‘현대카드’, 98위 ‘LG TV’, 99위 ‘한국타이어’ 등이다.  

‘맥도날드’는 햄버거병 논란으로 41계단이나 떨어진 100위에 그친 반면 ‘오뚜기’는 착한기업 이미지 덕에 20계단 오른 77위에 올랐다. 

100대 브랜드는 평가지수 BSTI 점수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BSTI 점수는 모두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 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 30%를 더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환율효과 불확실성 제거 긍정적"
신영증권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 HBM 수혜, 충당금 환입 가능"
테슬라 '로보택시 올인' 전략 약점으로 지목, UBS "전기차 부진 해결 안 됐다"
키움증권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올해 상선 수주목표 무난히 달성"
LS증권 "가스공사 목표주가 상향, 장기적 요금 인상 가능성 살아 있어"
KB증권 "파라다이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수혜, 마카오 수요 회복 후광효과"
다올투자 "JW중외제약 2분기 일반의약품 매출 감소, 하반기 수액제 매출 회복 기대"
엔비디아·AMD AI칩 중국 수출 승인,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주목"
SK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중립'으로 하향, 실적 회복 기대 주가에 이미 반영"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4천억 달러 평가, 매출 중 '스타링크' 비중 절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