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올라, 낸드플래시 성장성 부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9-25 08:1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메모리반도체 수급 흐름의 호조에 힘입어 상향조정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9만6천 원에서 10만7천 원으로 11.5% 올렸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올라, 낸드플래시 성장성 부각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말 주당순자산가치(BPS)에 2.3배(2018년 자기자본이익률(ROE) 33.1%로 추정)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과거와 다른 D램 실적 안정성과 낸드(NAND)부문의 성장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상태”로 바라봤다. 

SK하이닉스의 주력상품인 D램은 견조한 서버수요로 하반기에 가격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고 낸드 시장규모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4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영업이익 4조304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상반기에도 D램과 낸드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D램은 아이폰X와 서버 수요가 2018년 초로 넘어갔고 경쟁회사들도 D램 라인을 전환하는 시기라 공급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2018년에 역대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1조639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과거와 다른 D램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는데도 저평가되고 있다”며 “낸드부문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고 미래현금흐름(FCF) 증가로 배당도 확대될 수 있어 반도체 대형주의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LG이노텍 문혁수 사장 승진, 미래사업 주도 역량과 전문성 겸비
LG전자 새 대표에 '가전은 LG' 주역 류재철 사장 내정, 글로벌 1위 이끈 '리틀 ..
'계엄 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체포동의안 가결, 국힘은 표결 불참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에 한국GM 노사 갈등 고조, 사측 "본사 방침" VS 노조 "합의..
중국 빅테크 AI 모델 '해외 유학' 보낸다,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규제에 대응
'철강산업 지원' K스틸법 등 7개 민생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와 '자금줄 경쟁'서 밀리나, 무리한 인프라 투자에 '역풍'
'은둔형 경영자' 송치형 직접 등판 슈퍼앱 예고, 두나무 가상자산 '성장 한계' 넘는다
일본 중국에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카드 꺼내나, 한국 압박했던 전략 재현
한국은행 금리인하 사이클 끝났나, 이창용 고환율 고착화 전망에 좁아진 보폭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