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고향에 기부하면 세금 환급해 주는 법안 추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9-22 11:1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향에 기부금을 내면 세금을 환급해 주는 법을 2019년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 총리는 2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미농포럼 축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도 관련 법안을 올해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회를 통과해 내후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고향에 기부하면 세금 환급해 주는 법안 추진
▲ 이낙연 국무총리.

고향사랑기부제도는 재정이 열악한 농어촌 지자체에 기부금을 낼 경우 세금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정부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 제도가 지역격차를 키우지 않을까 우려가 없지 않지만 활발하고 충실한 토론이 이뤄져 입법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의원시절이던 2008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을 맡으면서 이 제도의 도입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미 국회에 고향사랑기부제도 법안은 발의돼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직후인 5월15일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이상은 16.5%를 세액공제해 주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안호영·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고향의 재원확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세법안을 발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