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효과로 3분기 실적 '맑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9-21 11:3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3분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의 효과를 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포스코는 3분기 해외 철강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연결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며 “중국 철강가격이 조정세를 보이겠지만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효과로 3분기 실적 '맑음'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3분기 탄소강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가격 등을 뺀 것)의 차이가 확대돼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는 2분기보다 5천 원 오르는 반면 철광석과 원료탄 등 투입원료단가는 1만5천 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포스코는 3분기 들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영업외실적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 포스코의 해외 철강자회사들도 전세계에서 철강가격이 오른 덕을 봐 실적을 회복하면서 포스코가 연결 실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200억 원, 영업이익 1조9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5.8% 늘어나는 것이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는 4분기 철강가격 상승에 힘입어 별도 영업이익을 늘리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별도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영업외손익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석탄화력발전사업과 연료전지사업의 비용화 여부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포스코 주가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 주가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9월5일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품목별 하락률은 1~2%대에 그쳐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