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흥식, 금감원 강력한 내부개혁 추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9-20 18:4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감사원 조사결과에 따른 쇄신안을 마련하고 조직혁신의 강도를 높인다.

금융감독원은 20일 “감사원이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지적한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강도높은 내부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흥식, 금감원 강력한 내부개혁 추진
▲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감사원이 실시한 ‘금융감독원 기관운영감사’에서 52건의 위법.부당사항이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시장의 변화에 맞게 조직과 인력, 예산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외부파견 및 기능이 줄어든 부서의 인력을 줄이고 가상통화·P2P(개인대개인) 등 감독수요가 늘어난 분야로 인력을 재배치한다.

채용과정 전반을 점검해 중앙정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블라인드채용 도입 및 서류전형 폐지, 외부 면접위원 참여 등 채용 전과정을 개편한다.

직원들의 주식거래의 경우 금융감독원 노조와 협의해 주식거래 금지 대상직원 대폭 확대, 신고의무 위반자 엄정 조치 등 내부기준도 새롭게 세우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은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팀’에서 논의해 10월 말까지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후속조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 조사결과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 등 고위 임원들이 채용과정에서 부당행위에 연루된 데다 팀장급 이상(1~3급) 비율이 45.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고강도 인적쇄신도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