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건설단체장들과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 장관이 26일 오후에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계의 현안을 파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 장관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6월23일 장관에 취임한 뒤 처음이다.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 만큼 건설업계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과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 주요 5개 건설단체장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손성연 씨앤씨종합건설 대표 등은 건설사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건설 및 부동산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건설업계의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단체장들과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은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건설업계 경영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12일 서울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업계의 사활이 걸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정상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