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체험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순항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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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스타필드의 사업전략을 놓고 “고객의 소비보다 시간을 빼앗겠다”고 강조했는데 이런 전략이 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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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하남은 상반기에 흑자 100억 원 이상을 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정용진, 신세계 스타필드에서 고객의 시간 빼앗기 성공 " height="21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9/20170919173047.jpg" width="320" />
<figcaption><table width=34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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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하남을 운영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31억4800만 원을 봤는데 상반기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스타필드하남이 개장 1년 만에 연간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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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하남은 입점한 300여 개 브랜드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내는 구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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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하남은 지난해 9월 문을 열 당시 영업 첫해 입점업체 매출목표를 8200억 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목표를 넘어 1년 동안 매출 8500억 원의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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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만 늘어나고 실제 지갑을 열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매출도 자연스럽게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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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하남의 고객 평균 체류시간은 기존 유통시설의 2배 이상인 5.5시간에 이르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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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문을 연 스타필드코엑스몰 역시 별마당도서관 개관 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코엑스몰을 인수해 12월 스타필드코엑스몰로 이름을 바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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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도서관은 5월 말 문을 열었는데 스타필드코엑스몰은 현재 집객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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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도서관은 2개 층 2800㎡ 규모로 5만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필드코엑스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별마당도서관을 찾기 위해 스타필드코엑스몰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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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코엑스몰은 별마당도서관 개관 이후 두 가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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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중앙에 별마당도서관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복잡하고 어수선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동선이 정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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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스타필드코엑스몰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별마당도서관 인근 매장의 경우 카페 등 식음료매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30%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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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도 0%를 달성했다. 처음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코엑스몰을 인수했을 당시 공실률은 5~10% 사이였으나 현재 빈 곳이 단 한 곳도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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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은 무역협회가 2013년 3천억 원가량을 들여 대대적으로 공사를 진행했지만 입점 브랜드의 가격대가 높아지고 동선도 복잡해지면서 유동인구 자체가 크게 줄었다. 강남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에 롯데월드몰,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쇼핑몰들이 잇달아 들어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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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0월 한국무역협회 자회사 코엑스몰로부터 코엑스몰 운영권을 인수했다. 임대료는 연간 600억 원 수준이다. 당시 정 부회장은 이미 죽은 상권에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를 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코엑스몰 인수를 추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