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반도체 업황 올해 '풍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9-11 15:5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D램 업황이 예상보다 강력한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설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수혜폭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반도체 업황 올해 '풍년'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11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47% 오른 249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65% 오른 7만38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메모리반도체인 D램 업황이 예상보다 좋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이어진 데 화답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실적증가폭이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며 “4분기에도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만1천 원에서 8만3천 원으로 올렸다.

D램 평균가격이 4분기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적극적인 증설투자를 벌이고 있어 업황호조에 수혜폭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4분기는 주요고객사의 생산확대 영향으로 D램 업황이 올해 내내 풍년을 맞을 것”이라며 “실적전망에 비춰볼 때 SK하이닉스의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