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일렉트릭 주가 계속 내려, 대규모 유상증자로 부진 불가피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9-08 19:3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일렉트릭&에너지(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유상증자 결정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일보다 5.12%(1만2500원) 떨어진 23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일렉트릭 주가 계속 내려, 대규모 유상증자로 부진 불가피
▲ 주영걸 현대일렉트릭&에너지 대표이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9월4일보다 16% 넘게 빠졌다. 

현대일렉트릭이 4일 2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현대일렉트릭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1월 현재 발행주식의 38%에 이르는 142만 주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현대중공업의 불가리아법인과 중국법인을 인수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개선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성장기반을 닦으면서 장기적으로 매출성장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만큼 일시적으로 주가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