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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대표이사에 김창수 부사장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4-10-28 12: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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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부사장이 동부제철 경영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동부제철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김창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동부제철 사내이사로 올라있어 주주총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승인만으로 대표이사가 될 수 있었다.

  동부제철 대표이사에 김창수 부사장  
▲ 김창수 동부제철 부사장
동부제철은 김준기 회장과 이종근 부회장이 잇따라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김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채권단도 동부제철이 자율협약을 맺은 직후 대표이사 공백상황에 대해 조속한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기존 등기임원을 대표로 선임할 것을 동부제철에 요청했다.

김준기 회장은 지난 23일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자율협약에 돌입하자 동부제철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전까지 동부제철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이종근 부회장도 지난 27일 열린 동부제철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으로서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인수인계를 하고 있는데 향후 거취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창수 부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11월까지 쌍용양회와 쌍용정보통신에서 경영기획 업무를 맡았다. 그해 12월 동부제철 경영기획실로 자리를 옮긴 뒤 주로 기획 및 경영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김 부사장 임기는 일단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다.

채권단 관계자는 “경영공백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을 선임해 우선적으로 안정화를 기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 23일 동부제철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한 뒤 24일 신규자금 3천억 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향후 감자와 출자전환을 추진한 뒤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 경영진 교체 작업도 착수한다.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에 차등감자(대주주 100대 1, 일반주주 4대 1), 당진 열연공장 가동중단, 530억 원 출자전환, 6천억 원 신규자금 지원, 채무상환 유예 등의 내용이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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