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6일 만에 반등, 한미FTA와 북한 리스크 완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9-07 16:4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지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된 우려가 낮아진 데 영향을 받아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7포인트(1.14%) 오른 2346.19로 거래를 마쳤다. 8월3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올랐다.
 
코스피 6일 만에 반등, 한미FTA와 북한 리스크 완화
▲ 코스피지수는 7일 전날보다 26.37포인트(1.14%) 오른 2346.19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함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25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2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지수가 부진했던 데 따른 자연스런 반등”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 폐지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폐기와 관련된 논의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국 의회에 알렸다고 폭스비지니스 등 미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마친 뒤 “북한을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은 첫 번째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도 낮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8월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240만 원대를 회복해 전체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만6천 원(2.38%) 오른 240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밖에 현대차(1.47%)와 삼성물산(0.40%), 삼성생명(5.41%), 신한지주(2.08%) 등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0.42%, 포스코 –0.75%, 한국전력 –0.12%, LG화학 –0.54%, 네이버 –0.95% 등이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업종의 주가도 이날 대부분 올랐다. 업권별로 상승폭을 살펴보면 생명보험 3.91%, 증권 3.58%, 은행 2.17%, 손해보험 1.17%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9포인트(0.90%) 오른 658.4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81억 원, 기관투자자는 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한수원 체코에서 신규 원전 계약 협상 시작, 황주호 “계약 체결까지 최선”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