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업체 화웨이가 두 달 연속으로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위에 올랐다.
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6월과 7월에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 화웨이가 최근 공개한 메이트10 티저 이미지. |
화웨이는 2개월 연속으로 10%를 넘는 점유율을 보이며 애플을 앞질렀다. 애플은 6월보다는 점유율이 올랐지만 화웨이보다 다소 뒤처졌다.
삼성전자는 7월 점유율이 6월보다 약간 떨어졌지만 화웨이보다 10%포인트 앞지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8월에도 판매량 호조를 보여 화웨이가 8월에도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화웨이는 10월16일 독일 뮌헨에서 스마트폰용 칩셋 가운데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에 필요한 신경망 연산 전용 프로세서인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를 적용한 스마트폰 '메이트10'을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