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2017-09-05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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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집계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 평균을 밑돌았다.
5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분기에 경제성장률 0.6%를 보였다.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직전분기인 1분기보다 0.6%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2분기에 경제성장률 0.6%를 보였다. 사진은 수출화물을 싣는 선박의 모습.
1분기 성장률이 1.1%였던 것에 비하면 2분기 성장률은 0.5%포인트 떨어지며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201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성장률이 1분기보다 하락한 것은 서비스업(0.8%)의 2분기 총생산이 1분기보다 늘었지만 농림어업(-1.1%), 제조업(-0.3%), 건설업(-1.3%)의 총생산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 기준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27개 OECD 회원국 가운데 18위를 차지했다. OECD의 전체 회원국은 모두 35곳이다.
2분기에 10개국의 성장률이 1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은 핀란드, 슬로바키아에 이어 세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27개국의 2분기 평균성장률은 0.7%였는데 스웨덴의 성장률이 1.7%로 가장 높았고 영국과 포르투갈의 성장률이 0.3%로 가장 낮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